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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공사장 분진·소음 ‘고통’ 대책호소

광교신도시 인근 주민들 민원 ‘봇물’
철저한 관리감독 등 대책마련 호소

광교신도시 인근 주민들은 공사현장의 분진과 야간까지 이어지는 암 파쇄 작업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광교신도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광교 신도시 1~2공구는 지난 2007년 10월과 2008년 8월 GS건설과 현대종합건설이 각각 착공에 들어가 현재 부지조성 등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935세대 아파트를 건설중인 1공구 현장에서 GS 건설측이 늦은 밤까지 진행하는 암 파쇄로 공사로 인근 주민들은 밤잠을 설칠 정도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도시공사측에 현장감독을 요구하고 있다.

또 2공구 상현중학교 현대2차 아이파크현장 사이도 공사계획도로가 아닌 현대건설 등 시공사측이 공사편의를 위해 임의로 낸 도로를 이용하는 대형트럭들이 지나다니며 흙먼지와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은 창문조차 열 수 없는 실정이라며 도로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피해 주민 송승엽씨는 “공사현장에서 암을 파쇄 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너무 커 잠도 제대로 못 이룰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도대체 어떤 공법으로 암 파쇄 작업을 벌여 이같은 소음이 발생하는지 도시공사측은 관리감독을 하는지 의문스럽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주민 김도훈 씨도 “시공사 측은 주민들이 분진 피해를 호소하자 현장에서 세륜 세차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는 도로의 먼지를 없애기 위한 조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또 살수차 사용도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정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보여주기식 조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측은 관계자는 “1공구 공사를 맞은 GS건설 측에 밤까지 이뤄지는 암 파쇄 작업을 자제토록 협조공문을 전달했고, 2공구 공사현장에도 임의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규정된 공사 계획도를 이용해 먼지·소음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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