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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말라리아 감염 요주의

작년 611명 전년比 24.7% 증가… 야간외출 자제

경기도는 23일 말라리아 발생이 5월부터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휴전선 인근 위험지역의 주민과 군인, 여행객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해 611명으로 2008년보다 490명보다 24.7%가 증가했다.

실제 말라리아 환자는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9월까지 이어지며, 민간인은 8월, 군인은 7월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위험지역 시·군 회의를 열어 휴전선 인근지역 주민과 군인, 여행객들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5월부터 9월까지 야간(오후 10시∼오전 4시)에 낚시, 야외캠핑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야간외출을 해야 할 경우 긴 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도는 또 의복에 모기 기피제를 살포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한편 옥내에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하고 모기구제용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위험지역에 다녀온 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흔히 민간에서 ‘학질’로 불리는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암컷에 의해 전염돼 인체 적혈구 내에 기생하면서 고열과 함께 오한, 식은땀,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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