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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배수시설 부실시공 지적

개선공사 콘크리트 파손… 빗물 고여 보행자 불편

여주군이 여주읍 시가지 도로변에 지난해 5월 완공한 배수시설 개선공사 구간 타설된 콘크리트가 파손된는 현상이 나타나 주민들로부터 부실시공 지적을 사고 있다.

24일 여주군과 시공사 H건설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공사비 3억여원을 투입해 여주읍 시가지 도로변 구간 350여m(구 우체국에서 읍사무소 앞)에 노후 배수관을 교체하는 등의 배수시설 개선공사를 벌였다.

그러나 올 봄 들어 배수시설 개선공사구간에 타설됐던 콘크리트에서 자갈과 콘크리트가 분해돼 우천시 배수로에 유입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타설된 콘크리트가 파손된 바닦면은 우천시 빚물이 고여 차량진행시 고인 빚물이 튀는 현상도 발생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반면 수년전 시공된 반대 구간인 구 우체국에서 이천방면 도로는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부실시공 논란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민 김승의씨는 “문제의 공사구간 외에도 지난해 진행된 여주읍 신륵사 방면 일방통행 이면도로 구간 진행된 공사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실시공을 감시 감독하는 공무원이 어떻게 감독했으면 이같은 하자시공에 준공승인 났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시공사 H건설 관계자는 “문제의 구간은 시공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레미콘의 콘크리트 타설 과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재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주군 관계자는 “지난 봄부터 공사구간 콘크리트가 부서지고 분해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현재 콘크리트 배합 상의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와 지난 겨울에 다량 사용한 염화칼슘이 공사구간에 장기간 싸여있는 바람에 발생한 문제인지 등 종합적인 원인분석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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