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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침해 일삼은 조직폭력배 492명 덜미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상반기 민생침해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폭력과 협박을 일삼고 금품을 빼앗아온 신흥폭력조직 6개파 492명(전년 대비 82.9% 증가)을 붙잡아 100명을 구속하고 39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 행사가 57.9%인 2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갈취 폭력 107명, 세력다툼 23명, 청부폭력 3명, 마약 등 2명, 기타 72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은 기존 유흥업소 운영을 넘어 축제 행사 개입, 공장 유치권 행사 등 활동분야를 다양화하고, 더 지능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조직은 서민을 상대로 한 폭력과 갈취를 넘어서 합법을 가장해 업소나 업체를 운영하고 조직간 싸움(전쟁)을 최대한 자제, 경찰 노출을 피하는 수법으로 대규모 조직 유지보다 지역단위 폭력배들과 통합·연계해 세력을 규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직폭력배 연령별 검거현황도 10~20대가 전체의 39.2%를 차지하는 등 점차, 저 연령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조직은 세(勢)를 불리고자 자퇴·가출한 청소년들을 끌어들여 조직원으로 가입 유도한 것은 물론 폭력조직을 미화한 영화·드라마 영향으로 학교주변 불량배들이 소영웅심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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