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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민원실’ 존폐 갈림길

野 당선자들 입장 엇갈려
안산 “재검토”… 부천·안양 “적극 추진”

민선5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365·24 언제나 민원센터 확대운영 문제를 놓고 도내 민주당 당선자들 사이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6·2 지방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귀결된 뒤 경기지역 당선자들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공약이나 정책을 점검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 당적으로 당선된 시장들은 전임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던 개발사업들을 재검토 하거나 백지화해 서민들을 위한 복지·분배 공약을 실천하기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산시가 24시간 편의점 개념을 도입해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안산Wonder~full 25시 민원감동센터’ 가 상징적 의미를 잃을 수 도 있는 처지에 놓였다.

안산시장으로 당선된 김철민 당선자 인수위측에서 운영실적 등을 검토해 탄력적 운용방향을 검토해보라고 한것.

김철민 당선자 측은 “365·24 민원센터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새벽같은 시간에 운영실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25시로 운영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탄력적운영에 대한 재검토를 시킨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같은당으로 당선된 일선 시·군의 당선자들은 365·24 언제나 민원센터의 확대 운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부천시 김만수 당선자 핵심관계자는 “시장 공약사항에서도 민원세터 활성화방침은 있었다. 시민들을 위해 도와 함께 시민들이 이동이 많은 역사 근처에 365·24 민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행정일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양시 최대호 당선자 측도 “지금 업무 보고를 듣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 이야기를 듣지 못했지만 시민들을 위한것이므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처음으로 365일 24시간 민원을 처리하는 안산 25시 시청이 개청된 지난해 10월 이후 100일만에 2만4천865명이 다녀가 모두 3만9천172건을 처리했고 민원발급 수수료로도 1억1천4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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