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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브랜드택시 ‘GG콜’ 수익 ‘미미’

홍보 부족·브랜드 설치 작업 지연 등 원인
도·업계 “운행 30~40%대 이르면 수익 기대”

경기도가 이용자들의 편의와 택시운전자 및 기업체의 수익 증대 등을 위해 출범시킨 통합브랜드 콜택시 ‘GG콜’이 아직까지 참여 택시의 수익 증대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와 업체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26일 4천200여대가 가입한 ‘GG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참여 택시가 4천400대로 증가한 이 브랜드 콜택시를 위해 도는 지금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1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영 2개월이 돼 가는 GG콜이 아직까지 도민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은 물론, 개인 및 법인 택시 운전자들의 수익 증대로도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5개 시·군내 13개 GG콜센터는 GG콜을 통한 택시호출 건수가 현재 그다지 많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400여대의 택시가 가입해 있는 수원GG콜센터 관계자는 “하루 택시 호출건수가 2천여건에 이르고 있으나 이 가운데 200여건만이 GG콜을 이용한 호출이고, 나머지는 기존 호출전화번호를 이용한 호출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GG콜 호출이 갈수록 조금씩 증가는 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GG콜이 택시 운행 수익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GG콜 이용 실적과 수익 증대효과가 이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홍보가 부족한데다 GG콜을 표시하는 브랜드 설치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브랜드 설치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현재 ‘GG콜’ 표시를 한 택시는 전체 가입택시의 30.9%인 1천300여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와 업체 관계자들은 앞으로 홍보를 강화해 GG콜을 통한 택시호출이 전체 운행횟수의 30~40%에 이르면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GG콜 운영실적을 분석한 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올 연말까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업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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