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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미흡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 저조

서울 비해 인센티브 미흡·홍보부족 지적
경개연 자동차세 감면 혜택 부여 등 제안

경기도내 지자체들의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서울시에 비해 미흡해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도와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민간 승용차요일제 운행을 실시중인 도내 14개 지자체는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요금할인, 교통유발 분담금 감면, 자동차 정비공임 및 세차요금 할인, 자동차보험료 할인, 적금의 우대금리 제공, 서울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2003년 7월부터 요일제를 시행 중인 서울시는 도내 지자체들의 이같은 인센티브는 물론 자동차세 5% 감면,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시 가점 등의 혜택까지 주고 있다.

도내 요일제 운행 참여자들은 이같은 인센티브 차이가 대중교통 이용 여건 차이와 함께 두 지역간 요일제 참여율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도내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들은 서울시와 달리 도내에서는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주지 않는데 대해 적지 않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에 대한 도내 지자체들의 홍보 부족도 낮은 도내 요일제 참가율의 원인중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이 도내 승용차요일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가 인센티브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현재 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도내 14개 시·군의 민간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은 6.8%로 서울시 참여율 4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도 승용차요일제 참여 확산을 위해 시.군 여건에 따라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거나 과천~의왕간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등 새로운 인센티브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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