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기 살아나니 채용시장 ‘활기’

상반기 대기업 신규채용 큰폭 증가… 전년비 62.9% ↑
입사경쟁률 57대1… 물류운수·석유화학·유통무역 순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4년제 대졸신입 신규채용’에 대해 결산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6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업(352개)이 올 상반기 신규채용을 실시한 인원은 총 8천185명으로 지난해(5천25명) 보다 60%정도 증가했다.

채용규모 뿐만 아니라 채용에 나선 기업도 많았다.

올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기업은 전체 54.8%인 193개로 지난해 147개(41.8%)에 비해 46개(13.0%p) 업체가 늘었다. 또 채용을 하지 않은 기업의 비율은 지난해 58.2%(205개)에서 45.2%(159개)로 감소했다.

이는 올 들어 경제상황이 빠르게 호전되면서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인재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들 기업의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은 평균 57대 1로 집계됐다. 조사에 응한 183곳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총 8천426명 모집에 48만1천429명이 지원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물류운수가 107대 1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 69대 1, 유통무역 69대 1, 자동차 68대 1, 금융 65대 1, 기계철강중공업 62대 1, 건설은 61대 1로 평균 경쟁률을 웃돌았다.

반면 식음료 52대 1, 제약 41대 1, 기타제조 35대 1, 전기전자는 34대 1을 기록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올 들어 경기회복 분위기가 완연해지면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신규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파급력이 큰 대기업의 채용 활기가 전체 채용시장에도 이어져 올 상반기엔 채용시장 전반이 활기 찼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