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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車수출 6~18억달러 증가”

중진공 경기본부 “중기에 기회… 원산지 관리능력 갖춰야”
경기중기연 “조속한 비준 필요… 피해산업 보상책 마련도”

■ 한미FTA추가합의

한미 FTA 추가협상이 진통 끝에 합의에 도달한 것에 대해 도내 경제단체들은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대미수출이 확대 되는 긍정적 시그널”이라는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도내 기업들은 자발적인 자세로 원산지 관리 능력 강화, 정부 정책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에 나서고 정부는 조속한 발효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5일 정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인 지난 3일 열린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에서 자동차 관세철폐일정 조정, 돼지고기 관세철폐 연장, 의약품 허가·특허의무이행 3년 유예 등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박윤환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측 요구를 일부 수용하였으나 도내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며 “FTA가 발효,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면 중·장기적으로 도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6억~18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한미 FTA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위기보다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내 수출기업들은 체계적인 원산지 관리 능력을 갖추도록 관련 설명회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정부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미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고 의견이다.

송희남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사무총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며 “이미 합의에 도달한 만큼 다른 나라보다 앞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조기 발효돼 기업들이 미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송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정부가 추가협상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마련해 기업을 선도하고 피해산업을 보상할 있는 국내보완대책을 적절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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