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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해소 수원·용인 ‘희비교차’

수원 올 1월 1천642가구서 10월 3천223 가구로
용인 올 2월부터 매달 감소… 총 1천22가구 줄어
적체 심화 가운데 김포↓고양↓등 지역별 ‘희비’

■ 도내 미분양 국토부 통계

도내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용인, 김포 등은 회복세로 돌아선 반면 수원, 고양 등은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8일 국토해양부 미분양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말 현재 경기지역 미분양 물량은 2만2천701가구로 전월 대비 2.1%(-474가구) 감소했다.

도내 미분양 물량은 올 1월(2만432가구) 2만가구를 돌파했고 지난 9월에는 2만3천185가구 등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4월(2만4천704가구) 수준으로 회귀했다. 올 하반기에만 미분양 물량이 2천가구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올 하반기 이후 도내 미분양 적체의 중심축이 용인지역에서 수원, 고양시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용인시 미분양 물량은 올 2월 7천183가구를 기록한 이후 매월 줄면서 10월에는 6천161가구로 7개월 만에 1천22가구가 감소했다. 김포시도 올 1월 2천518가구에서 10월 1천433가구로 1천85가구 줄었다. 이외에 평택시, 남양주시는 10월 말 현재 870가구, 551가구로 지난 1월 대비 338가구, 111가구 각각 미분양 물량이 주인을 찾았다.

반면 수원시는 지난 9월(3천527가구) 3천가구를 돌파한데 이어 10월에도 3천223가구를 기록했다. 올 1월 미분양 규모가 1천642가구에 불과했지만 8개월 만에 1천500가구 이상 늘었다.

고양시도 10월 말 현재 4천952가구로 1월 대비 624가구 늘었고 파주시는 1천442가구로 444가구 증가했다.

용인 수지 A부동산 대표는 “용인지역의 경우 지속적인 오름세인 전세가와 더불어 매매가 역시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수원의 경우 올 하반기 늘어난 공급대비 수요가 이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미분양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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