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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산업기상도' 기계·차 ‘맑음’ 반도체·건설 ‘흐림’

오는 2011년 기계, 자동차, 철강, 정유 업종은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반도체, 건설, 조선 업종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업종별 단체를 통해 취합·발표한 ‘2011년 산업기상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계’는 신흥국 인프라 투자와 엔고에 따른 한국산 수요확대 기대감으로 수출증가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자동차’는 높아진 가격경쟁력과 신차출시, 세제혜택 등의 효과를 통해 수출, 내수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 역시 중국의 수출억제정책, 엔고 등이 수출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정유’도 정제마진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져 채산성 향상이 기대됐다.

반면 ‘반도체’는 공급과잉, 메모리가 하락 등 불안요인으로 인해 수출, 생산 모두 올해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확산과 메모리 수요급증으로 2010년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500억달러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메모리시장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보여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은 SOC사업 감소와 재개발·재건축 위축 등의 영향으로 2011년 공사수주액이 금년보다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조선’은 건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주선가가 낮아 수출이 4.3% 하락할 것으로 보여 부진이 예상됐다.

‘전자’ 역시 유럽시장 불안, 현지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세가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섬유’는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돼 부진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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