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직 평균 일급이 5만7천884원으로 전년대비 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1천200개 업체(종사자 20~299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2만7천238원)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아진 금액이다.
주요 직종의 생산직 평균 일급은 보통 인부 5만3천160원, 작업반장 7만4천290원, 품질관리공 6만6천813원, 부품조립공 5만3천926원, 제품출하공 5만940원 등이다.
또 제품검사공 4만7천972원, 기계정비공 7만1천266원, 용접공 7만90원, 물품포장공 4만9천81원, 프레스공 5만3천8원 등으로 집계됐다.
일급이 높은 상위 5개 직종은 컴퓨터 하드웨어 기사가 12만4천92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컴퓨터운용사(10만7천246원)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사(10만204원) ▲품질관리사(9만729원) ▲안전관리사(9만616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하위 5개 직종은 재봉 기계를 다루는 인타로그공이 3만9천6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스냅공(4만3천136원) ▲하침공(4만3천376원) ▲빠데도포공(4만3천613원) ▲회전쇠톱공(4만5천613원) 등의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국가와 계약을 할 때 제조원가에 노무비로 산정하는 기초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