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내 1분기 수출 경기전망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52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이하 EBSI)’결과, 1분기 EBSI 지수는 114.9로 전반적인 수출경기 호조 기대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EBSI 지수가 100 이하면 수출경기 침체를, 100 이상이면 호조를 의미한다. 도내 EBSI 지수는 최근 7분기 동안 110~135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분기 수출의 장애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1.4%)과 환율 변동폭 확대(30.4%)를 꼽아 이들 요인이 수출채산성 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환율안정화 노력뿐 아니라 수출업체 자체적인 향후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채산성 악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태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