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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수출 857억달러… 전국 1위

대중수출 297억달러 사상최대 경신
지난해 무역수지도 흑자 전환 12월 수출 역대최고 기록도

지난해 경기도의 수출실적이 사상 최고치인 8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수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0년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7.8% 증가한 857억달러, 수입은 35.5% 증가한 838억달러를 나타냈다.

또 무역수지는 4년만에 적자에서 19억달러 흑자로 전환됐고 지난 2008~2009년 2년 간 울산에 밀린 전국 광역자치단체 수출실적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수출실적은 78억달러로 역대 경기도의 월별 수출액 중 가장 높았다.

이는 도내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전기·전자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및 가격 상승의 복합효과가 발생했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 등에 기인한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사상 최대인 297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34.7%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00억달러, 11.7%) ▲홍콩(49억5천만달러, 5.7%) ▲일본(45억9천만달러, 5.3%) ▲대만(33억9천만달러, 3.9%)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수입의 경우 중국이 204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4.3%를 점유하면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일본(170억달러, 20.3%) ▲미국(106억달러, 12.7%) ▲대만(53억6천만달러, 6.4%) 등의 순이다.

무역협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의 수출이 큰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과 더불어 도내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뤄 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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