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소재한 10개 중 6개 제조업체가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관내 5인 이상 제조기업 1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결과, 응답업체의 66.2%가 이번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지역 설 상여금 지급업체는 지난 2007년 76.1%에 달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56.5%)과 2009년(53.13%) 50% 대로 급감했다.
이후 경기회복에 따라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은 지난해(61.5%)와 올해 점차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여금 규모별로는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46.3%로 가장 많았고 월 급여의 50%는 23.2%, 월 급여의 100%는 17.7%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