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와 인천대가 각각 경기·인천지역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실리콘밸리와 같은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할 15개 대학을 선정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은 6개 광역권역 및 전문대로 구별해 선발됐다. 경기인천권은 인천대와 한국산업기술대가, 서울권은 동국대와 연세대가 각각 선정됐다.
창업선도대학에게는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양성부터 창업준비, 창업 후 성장에 이르기까지 단계적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총 지원예산은 305억5천만원이다.
창업강좌·창업동아리, 기술창업아카데미, 창업전담인력 사업 등을 지원하는 창업교육패키지와 최대 5천만원(팀창업은 7천만원)이 지원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이 진행된다.
또 창업분위기 조성 및 사업화 지원 이후 사후관리를 위한 자율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선정된 창업선도대학은 권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창업선도대학이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은 전국 77개 대학이 경합을 벌였고 서류와 대면평가 등의 선발과정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