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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카드 위조 바꿔치기

베트남인 카드판매점서 75만원 부당이득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국제전화카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유가증권위조 행사 등)로 베트남인 H(28)씨 등 2명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전화카드 50장(장당 1만5천원)을 위조한 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용인·광주일대 카드판매점 8곳에서 카드를 구입하는 척하며 점원의 시선을 끌고 위조 카드와 바꿔치기 해 75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구입한 전화카드의 사용이 안 된다며 위조 카드를 주고 현금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국제전화카드 사용량이 많아 유사 범죄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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