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녹색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녹색경영 평가제도가 오는 4월부터 온라인 및 연중 수시 접수체계로 개선돼 녹색경영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비율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에너지, 온실가스 등을 절감하는 녹색경영 실천 의지가 있는 도내 중소기업 중 10%가 녹색경영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기청은 지난해 7월부터 녹색경영 평가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활동수준을 평가하고 녹색경영등급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A~D’등급으로 구분되며 ‘A등급’과 최고 레벨인 ‘S등급’ 기업은 녹색경영 활동수준이 우수한 기업으로 판단, ‘우수Green-Biz’로 선정된다.
‘우수Green-Biz’로 평가된 기업은 금융, R&D, 판로 등 각종 지원정책이 우대된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 녹색경영 등급 확인서를 발급 받은 기업은 총 118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2개 업체가 ‘우수Green-Biz’로 선정돼 도내 우수 녹색경영 등급 비율은 10.1%를 기록했다.
도내 우수기업 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9.2%) 보다 다소 높았다.
특히 우수 기업 중 안산시 소재한 에스엘 라이텍(대표 김한영)은 평가 결과 930점을 초과하면서 경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부여받았다.
한편 녹색경영 평가지원 사업은 올해 초부터 온라인 시스템 개선 작업으로 신청접수가 일시 중시된 상태다. 중기청은 작업이 마무리 되는 오는 4월 1일 부터 신청접수를 개시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편의를 위해 연중 수시 신청·접수 체제로 전환하는 등 모집시기, 접수창구 등이 단일화될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 시스템이 개선돼 신청접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