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60% “원자재價 상승분 반영 못해”

상의 조사, 52% “가격경쟁력 약화” 이유… 음식료업 77% 최다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세에도 불구, 국내기업 중 10곳 중 6곳이 원자재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5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애로 실태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59.4%가 ‘최근 원자재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매출부진 우려’(5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계약상의 이유’(23.3%), ‘담합조사 등에 따른 부담감’(19.4%) 등이 있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에서 ‘반영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76.8%로 가장 높았다.

이유로는 ‘담합조사 등에 따른 부담감’(50.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한 매출부진 우려’(45.3%), ‘계약상의 이유’(3.8%) 등의 순이다.

‘반영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반영정도를 묻는 질문에 원자재가 상승분의 ‘10% 미만’(22.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20% 미만’(19.5%), ‘20~30% 미만’(16.6%), ‘30~40% 미만’(14.1%), ‘40~50%미만’(9.3%)으로 나타나 반영비율이 원자재가 상승분의 50%에 못 미친다는 응답이 81.5%에 달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국내기업 28.0%가 ‘원자재 구매자금 지원 및 세제지원 확대’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수입관세 인하’(24.0%), ‘기업의 원가상승요인 감안한 물가대책’(16.8%), ‘해외자원 개발로 안정적 공급망 확보’(7.7%) 등이 뒤를 이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