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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苦’… 중기 업황전망 흐림

업황건강도 지수 기준치 못미쳐 내수부진·과다경쟁 등 애로

다음달 중소기업 경기가 이달에 비해 다소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 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 제조업체 1천40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업황전망건강도 지수(SBHI)가 97.8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이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았음을 뜻한다.

그러나 2월 SBHI 91.6에 비하면 긍정적인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112.7), 목재 및 나무제품(108.1), 음료(104.9) 등의 업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는 토목ㆍ건설 등 일부 업종의 비수기 종료, 신학기 효과 등 계절적 요인, 자동차 업종의 내수 및 수출 호조세 지속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반면 식료품(82.9), 가구(86.5), 의복ㆍ액세서리ㆍ모피제품(89.3),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9.6) 등은 업황 전망지수가 낮았다.

규모별로는 중기업이 기준치를 초과한 101.9를 기록해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던 반면, 소기업은 기준치에 못 미치는 90.4를 기록했다.

한편 이달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61.1%)이 꼽혔다.

이어 ‘내수부진’(50.5%), ‘업체간 과당경쟁’(33.6%), ‘인건비상승’(32.3%) 등의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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