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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출기업 2분기 호조세 전망

무협 경기본부 499개사 EBSI 조사 전분기比 2p ↑
국제 유가·원자재 상승등 여파 채산성 악화 우려도

경기도 수출업계는 2분기에도 수출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수출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499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결과, 2분기 EBSI 지수는 116.9로 전분기보다 2.0p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수출업체들의 수출경기 호조 기대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무역협회 측은 설명했다.

EBSI 지수가 100 이하면 수출경기 침체를, 100 이상이면 호조를 의미한다.

도내 EBSI 지수는 지난 2009년 1분기 21.5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회복국면에 접어들어 최근 8분기 연속 110~135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세부 항목별는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이 1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고 이에 따라 설비가동률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출상품 제조원가(67.2→ 49.1) 상황과 수출채산성(69.0→58.5)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해 자금사정 (100.3→85.3)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은 수출채산성 악화(79.0%)의 가장 큰 요인이자 2분기 수출의 최대 걸림돌(52.5%)로 작용할 것으로 도내 수출업계는 우려했다.

무역협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 리비아 사태 및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 뿐 아니라 채산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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