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로 등록된 법인 수가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3월 한 달간 새로 생긴 법인이 5천756개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3년 신설법인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월간 최다 기록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5%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11.5% 감소했으며 건설업도 9.4% 줄었다.
지역별로는 울산(35.1%)과 광주(30.8%) 등 9개 시도에서 법인이 늘었으며 대전(15.0%)과 대구(14.6%)를 비롯한 8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세 이상 사업주의 법인 설립이 지난해보다 각각 17.0%, 16.1%씩 증가해 장년층의 창업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세운 신설법인의 수도 1천279개로 3.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