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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제일’ 국내 3세마 최강자

제14회 코리안더비 경마대회 우승… ‘싱그러운 아침’ 3위 차지

오경환(32) 기수가 기승한 ‘광야제일’(서울)이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코리안더비(G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국내 3세마 최강자로 우뚝 섰다.

서울과 부경의 통합경주로 시행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날 대회에서 서울 8마리, 부산경남 6마리가 출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초 부경 경주마들의 우세가 예상된 가운데 펼쳐진 경주에서 서울 ‘광야제일’과 ‘싱그러운아침’이 1위와 3위를 차지해 지난번 KRA 마일컵 패배를 설욕했다.

1천800m로 열린 경주에서 ‘광야제일’은 초반부터 ‘우승터치’, ‘더블라이트’, ‘슈트인’에 이어 4위권에 자리잡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던 ‘광야제일’은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돌입하면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 경기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던 ‘우승터치’를 2마신 반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첫 번째 삼관경주인 KRA 마일컵 우승마인 부산경남의 ‘솟을대문’은 7위에 머물러 삼관마의 꿈을 접어야 했다.

우승한 오경환 기수는 경기 후 “딸이 다음 달에 돌인데 코리안더비 우승이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경기초반부터 인코스를 욕심내지 않고 바깥쪽에서 차분히 레이스를 펼쳐서 마지막 스퍼트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승마인 ‘광야제일’ 기록은 2분 3초로 우승배당은 단승식 4.4배, 복승식이 18.5배, 쌍승식이 34.9배였고 총 매출액은 50억천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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