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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학생 학업성취도평가 ‘불응’

성적 중심 학생·학교 서열화 교육과정 파행 반발

 

12일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명 일제고사)에 대해 일부 교원·학부모단체가 성적 중심의 학생·학교서열화와 교육과정 파행을 부추긴다며 반발하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체험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업성취도평가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은 도내 초등학생 22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등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미응시한 학생들은 24명이 결석, 1명이 시험을 보지 않고 조퇴, 2명이 등교 후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분류됐다.

이날 평가를 치르지 않은 일부 학생들은 학부모단체가 주최한 체험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관계자는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은 서울, 천안, 인천, 부천 지역의 학생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며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가에 응시하지 않으려고 결석한 학생에 대해서는 무단결석, 시험을 보지 않고 귀가한 학생은 무단조퇴, 등교 후 시험을 거부한 학생은 무단결과 조치하기로 했다.

초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업성취도평가에는 도내 2천100여개 학교에서 46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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