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조금동두천 28.3℃
  • 구름조금강릉 30.2℃
  • 맑음서울 30.8℃
  • 구름조금대전 30.8℃
  • 흐림대구 31.3℃
  • 흐림울산 26.4℃
  • 구름많음광주 28.9℃
  • 구름많음부산 25.1℃
  • 구름조금고창 27.8℃
  • 흐림제주 25.7℃
  • 맑음강화 26.2℃
  • 맑음보은 29.2℃
  • 맑음금산 28.8℃
  • 흐림강진군 27.5℃
  • 흐림경주시 30.2℃
  • 구름많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유신고 출신으로 지역행사에 발 벗고 참여
전국대학보컬그룹 경연대회 대상, MBC신인가요제 대상 등 실력파 가수
‘모두다 모두다’로 대중 앞에 우뚝 선 7080가수 이병욱

글ㅣ엄인용 부장 umiy@kgnews.co.kr
사진ㅣ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감미로운 감성표현과 오랜 무대활동에서 우러나는 탁월한 무대매너, 라이브와 방송무대에 강한 실력파 가수 !

성인가요계에 참신한 실력파 가수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방송가의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모두다 모두다’를 발표 한 대중가요 스타 가수 이병욱이 그 주인공.

경기 화성출신으로 수원 유신고를 거쳐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84년 경희대 그룹 ‘탈무드’로 전국대학보컬그룹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 1988년 MBC신인가요제에서 ‘떠나면 싫어’란 곡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7080 가수다.

대학시절 가수 이병욱과 함께 ‘탈무드’기타리스트로 활약했던 임정규씨는 “노래 실력 만큼은 인정해 주는 뮤지션”이라며 “장르를 바꿔도 독특한 색깔 때문에 항상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귀뜸한다.

이처럼 과거경력이 화려했던 그는 부모님의 만류로 시련을 겪으면서 방황했던 시절도 있었다.

“부모님은 저를 시골에서 힘들게 대학까지 보냈는데, 무슨 음악을 하느냐 하시며 울분을 터트리셨습니다.”

하지만 가수 이병욱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었다.

“제가 잘하는 것은 노래입니다. 많은 분들한테 노래로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것이 남은 생애 제 할 일 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느 라이브 무대에서였나 팬 여러분들이 정말 노래를 잘한다면서 손을 잡아 주시더라고요. 아~ 이것이 내가 음악을 해야 하는 이유라 생각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꼭!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가수 이병욱이 첫 앨범을 발표하게 된 것도, 그의 노래실력과 음악인들의 마음을 아까워한 주위 사람들의 강한 권유 덕이었다고 말한다.

그가 새 출발을 예고한 곡은 당연 ‘모두다 모두다’.

 

 

누구나 한번 들으면 빠져드는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빠른 템포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이 노래는 애절하면서도 편안한 선율, 이병욱 가수의 매력 넘치는 음색과 섬세한 호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고 잊어야 하는 자신은 ‘모두다 모두다’로 비유한 재치 넘치는 좀 슬픈 노랫말이 단연 백미.

하지만 오랜 시련을 감수하고 재기한 가수 이병욱의 꿈과 사랑, 희망을 담은 노래이기도 하다.

“꼭 연인간이 아니라도 마음 속에 상처를 안고 있는 분들이 우리 주변엔 참 많으시잖아요.

이별, 슬픔, 사랑. ... 노래 들으시는 분들이 부디 노랫말처럼 슬픔은 잊어 버리고 서로 사랑하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연예인 회오리 축구단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포부처럼 ‘모두다 모두다’는 음반을 내자 마자 각종 가요 차트를 장식할 정도로 가요 팬들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후속곡으로 선보인 발라드 리듬의 ‘떠나면 싫어’ 역시 가수 이병욱의 역량을 맛보기에 충분하다.

연인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표현했다.

최근 가수 이병욱은 지역이나 모교를 위한 행사라면 발 벗고 나선다.

그는 친구도 만나고 선배도 만나기 위해서다.

좋은 성품만큼이나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올해 경북 울진군에서 열린 도민체전 축하음악회도 한걸음에 달려 가는 의리파.

가창력이 뛰어난 초청가수 신효범 등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 신효범은 한 때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을 당시 가수 이병욱이 대상을 차지한 인연으로 지금껏 함께 활동한다.

앞으로 가수 이병욱이 은은한 향처럼 늘 대중 곁에 있기를 펜들은 지켜 볼 것이다.

가수 이병욱은.

△1984년 문공부장관배 전국대학보컬그룹 경연대회 대상 수상 (경희대학교 탈무드)

△1988년 MBC 제2회 신인가요제 대상 수상

△1988년 연예인회오리 축구단 입단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해외 원정응원 수십회 참여

△1993년 1집음반 발표 (지울 수 없는 슬픔)

△2002년 월드컵 유치 홍보활동으로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월드컵기장 수상

△2004년 12월 정규앨범 이병욱 2집 발매 (모두다 모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