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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문화부적응 미리 차단

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가 체류 외국인들의 안전한 국내생활 영위를 위해 민관단체들과 합동으로 종합개선책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소방서는 지난 2월부터 체류외국인 ‘안전문화 선 교육, 후 현장배치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문화적 차이를 이해 못해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에 노출되는 등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에 입국해 취업하기 전, 국내 안전문화를 먼저 교육시킨 뒤 일선 산업현장에 투입해 각종 문화 부적응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다.

시에는 현재 8천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2011년 행자부 발표) 체류하고 있으며 이중 중국(조선족), 필리핀, 태국, 몽골,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64.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시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련 안전사고 발생비율과 교통사고 및 범죄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광주소방서는 소방서뿐 아니라, 경찰서, 보건소, 너른고을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 새마을운동 시지회와 함께 체류 외국인 안전문화 선 교육을 마련해 오는 5월19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체류 외국인 모두를 교육할 예정이다.

이종원 서장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입국단계에서부터 국내문화에 대한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외국인 선 교육, 후 현장배치 시스템’이 정책적으로 의무화돼야 외국인들의 문화적 괴리현상에서 비롯된 사회문제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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