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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가장천,생태하천으로 도약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상임대표 이진수)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가장천살리기 업무 협약식 및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오산의제21, 물푸레, 오산환경모니터링 등 환경단체와 운암고등학교 및 초평동 주민을 비롯 아모레퍼시픽, LG이노텍, 쌍용제지 등 25개 기업체 및 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샛강살리기 워크숍을 통해 많은 시민과 단체를 참여 시켜 가장천 살리기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오산시는 오산천 관련 정책 기획 및 사업 시행을 진행하며, 협회는 샛강 실태조사, 참여기업·학교 교육실시, 샛강살리기 워크숍 개최, 샛강 정화 및 모니터링 등 기타 오산천과 연계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샛강의 일반적·사회적 특성, 오염의 유형 및 발생원인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오산천 샛강(지천)의 오염에 대한 이해와 마을 앞 샛강 현황 및 오염실태를 조사후 수질개선사업 자료로 이용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가장천은 산업화 및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하천을 일률적으로 직강화하고 회색빛 콘크리트로 덮어서 생명력을 잃은 죽은 하천으로 변모했다”며 “이제 우리는 그러한 죽은 하천을 바라만 보지 말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해 하천 본래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게 하고, 생태하천으로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가장천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70%, 도비 15%, 시비 15% 비율에 의한 총사업비 57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대단위 사업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복원과정들이 완료되면 오산천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로서의 역할과 자연의 체험학습 공간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생태하천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산천 상류에 계획중인 동탄 수질복원센터에서 방류하게 될 처리수의 수질을 법정 기준보다도 엄격하게 상향조정 요구해 오산천의 수질이 현재보다도 좋아질 수 있도록 오산시민과 시민단체, 시가 한마음이 돼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앞으로도 열심히 하천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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