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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 ‘디지털수사’로 맞짱

수원지검은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고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수사부 내에 전문 수사관과 최신 장비를 갖춘 ‘디지털 포렌식 수사팀(Digital Forensic Team:DFT)’을 지난 5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나 노트북, 휴대전화 등 각종 저장매체나 인터넷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으로 최근 디지털 기술 발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지검이 대검에 디지털수사지원을 요청한 건수는 지난 2008년 56건, 2009년 125건, 2010년 265건, 2011년 432건으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DFT가 설치된 곳은 대검찰청과 대전고검, 서울중앙, 부산, 대구, 광주, 인천지검 등에 설치됐다.

수원지검은 디지털 증거의 압수수색과 복구, 분석이 증거확보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검찰청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수사팀(DFT)을 특수부 내에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FT은 대검의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양성교육을 이수한 공학도 출신 등 전문수사관 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미지 획득장비인 Base Platform 등 고가의 최신 ‘디지털 포렌식 장비’를 갖추고 있어 향후 디지털수사 역량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수원지검은 5일 오전 한명관 검사장, 안상돈 차장검사, 차맹기 특수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수사팀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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