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단원구 고잔동 중심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 6곳에 대해 다음달 15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주차요금을 받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일요일과 공휴일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 결과 2중 주차로 인한 운전자들 간의 마찰과 잦은 사고, 교행의 어려움 등 부작용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료로 전환되는 공영주차장은 롯데백화점 앞, 고잔메가넥스12 앞, 중앙역사거리, 동원빌딩 앞, 금산빌딩 앞, 중앙하이츠빌 앞 등이다.
그러나 중앙역환승주차장과 우성여성병원 앞, 신원프라자 뒤편 공영주차장은 현재와 같이 무료로 개방된다.
박광식 교통정책과장은 “공휴일 유료화로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주차수요분산과 회전율 제고에 따른 주차질서 확립, 교통소통 개선으로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