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정대운(46·광명·사진) 의원은 문학지 ‘경의선 문학’ 시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아 정식 시인으로 등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5년 전부터 취미삼아 써오던 시 22편 가운데 8편을 ‘경의선 문학’에 제출해 이 가운데 ‘통일’, ‘비와 여인’, ‘눈꽃사랑’ 3편이 가작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심사를 맡았던 최운선 장안대 문화창작과 교수와 전규태 시인은 “정 의원의 시는 시가 갖춰야 할 언어의 성숙함이 모자라고 기교면에서 좀 서툴긴 하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민원현장에 찾아가 도민의 삶을 생생하게 조명하는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