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민의 쉼터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안산25시광장’에 대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안산25시광장’의 명칭이 상업적인데다 범죄사건을 연상시켜 명칭에 대한 지속적인 논란이 제기됐다.
시는 ‘안산25시광장’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다수가 명칭변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광장으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공개공모, 시민의견 반영 등 시민적 합의를 통해 명칭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포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주어지며 입상작도 각각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공모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시 홈페이지 반딧불이 제안세상(idea.iansan.net)과 우편, 팩스(031-481-3203), 이메일(kimgates.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25시광장’은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의 광장으로 시민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독창적이면서 좋은 의미가 함축된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많은 공모를 당부했다.
한편 시 중심부에 위치한 ‘안산25시광장’은 고잔 신도시 일원의 상가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면적 4만9천572㎡, 폭 56m의 규모에 18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0년 11월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