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올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상, 경기도로부터 우수상을 받아 4억 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재정 조기집행은 유로존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기의 장기 침체로 수출중심의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내수 경기부양을 위해 전체예산 규모의 60%를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집행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에서는 6월 30일을 기준으로 목표액대비 집행실적과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 우수단체를 선정해 특별 상 사업비를 주고 있다.
시는 목표액 3찬226억원 대비 105.37%인 3천399억 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와 도에서 3월과 6월 말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6개월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대책반 운영과 매주 간부회의를 통해 부서별 조기 집행상황을 분석하고 독려하는 등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기집행을 적극 실천했다.
이규환 시 기획예산과장은 “시의 재정 조기집행 실적은 시세규모로 도내 일반구가 설치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라며 “4억 원의 상 사업비는 지역주민을 위한 현안산업에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