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안산문화원 사무국장이 지역문화발전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현우 사무국장은 안산문화원에서 22년간 근무하면서 안산시 향토사료의 발굴과 보존, 기록에 힘써 대부도향리지, 반월동향리지 발간과 안산시사 편찬위원과 집필위원으로 참여했고, 미 발굴문화재 20곳을 조사해 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되게 했다.
또한 지역 고유의 민속자료 발굴·복원사업으로 ‘안산와리풍물놀이’ 전수교육을 20여 년간 담당하고 있고, 발굴 후 멸실 위기에 처한 ‘안산둔배미놀이’를 원형대로 복원해 전승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2,516점의 민속유물을 직접 수집해 안산향토사박물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국장은 “2천여 안산문화가족의 배려와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안산향토문화진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소중한 향토문화를 많은 시민들이 알고 찾을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