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훈(인천시청)이 제42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복싱대회 49㎏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종훈은 11일 충남 공주대 예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제44회 전국 아마추어 복싱 우승권 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나흘째 남자부 49㎏급 결승에서 정재구(대전대)에 8-3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신종훈은 지난달 막을 내린 2012 런던올림픽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덜고 국내 아마추어 복싱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부 91㎏급에서는 신종훈의 팀 동료 김진우가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합류했다. 한편 시도대항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신종훈과 김진우의 금메달 2개의 힘입어 개최지인 충남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