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시민주도형 박람회의 모델을 제시할 ‘2012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김정한)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서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 선정부터 행사 이후까지 시민들의 참여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시민접근성이 높은 주거밀집지역이면서 향후 시설 존치가 가능한 청소년문화공원으로 박람회 장소를 변경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만들고, 꾸며가는 ‘도시농업원’에는 웰빙텃밭, 재활용텃밭, 플랜트텃밭, 생활텃밭, 가정용 수경재배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재활용텃밭’은 일정공간에 폐현수막, 타이어, 플라스틱통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활용한 텃밭을 연출, 시민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을 이용해 다양한 텃밭을 꾸미게 된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도를 높였다.
즉석에서 플랜트에 농작물을 심어서 만든 텃밭을 집에 가져갈 수 있는 ‘베란다텃밭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환경영화제’와 ‘정원특강’을 비롯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