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가 12일부터 사흘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과 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박람회로 마련된다.
이에 따라 박람회장에는 전문가들이 설치한 모델정원 7개와 조경·정원관련 기업의 제품을 이용해 조성한 참여정원 4개, 조경관련학과·단체의 아이디어로 만든 실험정원 5개, 시민이 직접 만든 시민정원 11개 등 모두 27개 모델이 공개된다.
행사기간 중에 설치된 정원이나 시설물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공원시설물로 그대로 활용된다.
박람회 기간 ‘발코니텃밭 체험장’,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환경영화제’, ‘정원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곤충과 작은 동물 조형물 100여점이 설치되는 ‘들리는정원’, 국화그림이 전시될 ‘국화문인화가전’, 녹색농촌 사진전시회, 숲속도서관, 주제관 등도 마련되며 정원만들기, 자연물공작소, 닥종이로 만들기, 천연염색, 칠보공예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27개 정원 중 모델정원, 참여정원 등 18개 정원에서 확인도장을 찍어오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