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를 주제로 열린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성료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 12일부터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시민 15만명이 참가해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쾌적한 정원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시민정원, 모델정원, 실험정원, 참여정원 등의 컨셉으로 27개의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을 선보였다.
이중 시민정원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새로운 공공 정원문화의 가능성이 피어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농림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최고의 조경전문가들의 모델정원, 조경원예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실험정원, 일본의 한 기업과 국내기업들이 기부한 참여정원 등 국내외 정원트렌드를 한눈에 접할 수 있었던 행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 중 조성된 정원이나 설치된 시설물은 철거하지 않고 유지보수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공원을 ‘모두가 주인인 아름다운 공공의 장소’로 완성시켰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