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안산 대부도에 갯벌자원연구센터가 각각 설립될 전망이다.
파주에 들어설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군부대 막사 등을 지어주고 현재의 군부대 이전부지를 매입하는 등 재산교환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25일 DMZ일원 평화생태공원 조성에 따른 경계력 보강시설 설치 및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 등을 위해 총 81,082㎡ 면적의 토지·건물 매입계획을 담은 ‘2013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지가 군 작전상 요충지에 해당돼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파주시 군내면 일대 5만여㎡ 규모의 중대막사 신축부지를 매입, 오는 2014년 시설사업을 거쳐 군부대가 위치한 기존 국방부 부지와 기부 대 양여로 재산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갯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안산시 선감동 일원 도유지에 7만496㎡ 규모의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 갯벌자원연구시설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갯벌자원연구센터는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6월 공사발주 및 건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지역의 새로운 곤충소재 개발과 민통선 지역을 활용한 곤충자원 산업화 촉진을 위해 ‘지역 곤충자원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에도 나선다.
곤충자원산업화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3천㎡ 규모의 부지에 건립되며 곤충산업 연구시설, 기주식물 온실 등을 포함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투입 사업비는 50억원으로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계획안은 내달 1일 열리는 제273회 도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