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란(수원 영화초)이 제18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혜란은 25일 전남 영광스포디움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 12세부 결승전에서 정주연(서울 홍연초)를 세트스코어 2-0(6-4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혜란은 이날 1세트 초반 정주연에게 2-4로 끌려갔으나 정주연의 서비스게임 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내리 3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뒤집어 첫 세트를 6-4로 챙겼다.
이후 2세트에도 정주연에게 1-3으로 밀렸던 윤혜란은 정주연의 3번째 서비스게임에서 승리를 거두고 2-3으로 따라 붙은 뒤 또다시 내리 3게임을 승리하는 저력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