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신정자(32·구리 KDB생명)가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신정자가 총 82표 가운데 65표를 얻어 최윤아(11표·신한은행), 임영희(6표·우리은행)를 제쳤다고 밝혔다.
신정자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5.8점을 넣고 리바운드 12.2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4,5,8라운드에서도 MVP를 받은 신정자는 최근 9차례 라운드 가운데 5번이나 라운드 MVP를 휩쓸었다.
한편 심판 및 경기 감독관 등의 투표로 정하는 기량 발전상은 총 35표 중 23표를 받은 박혜진(22·춘천 우리은행)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