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내년도 의정비 인상 결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의회의 내년도 의정비를 인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의정비를 올해(6천69만5천원)보다 3.5% 오른 6천282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10명의 심의위원들은 최근 4년간 의정비가 동결된 점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인상하는 쪽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의회는 내년 의정비 인상폭을 올해보다 6.8% 오른 6천482만원으로 산정해 도에 올렸고 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올해 물가상승률(3.5%)을 감안해 잠정액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