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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정차 중 고속버스 ‘꽝’… 軍 면회길 일가족 등 5명 사망

주말 잇단 교통사고 ‘얼룩’

접촉사고로 고속도로 상에 서있던 승용차 2대를 달려오던 버스가 들이받아 5명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하는 등 주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오전 4시10분쯤 경부고속도로 1차선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서울방면으로 달리던 고속버스가 접촉사고 뒤 정차중이던 김모(51·여)씨와 또 다른 김모(25)씨의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씨 등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후송치료 중이던 김씨의 어머니 박씨도 사고 이틀만에 숨졌다.

고속버스 운전기사 현모(50)씨는 경찰에게 “1차선으로 달리던 중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박씨 가족은 군 복무중인 아들 면회를 위해 전남 광주에서 강원도 군부대로 향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각 사고지점 200m 후방에서 4차로를 달리던 조모(59)씨의 23t 화물차가 앞서 가던 최모(57)씨의 5t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6시쯤에는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상가 앞에서 술에 취한 장모(42)씨의 승용차가 인도 위로 돌진해 상점을 들이받아 종업원 1명이 다쳤다.

앞서 이날 0시30분쯤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나들목 1km 앞에서 방모(35)씨의 승용차가 앞서가던 박모(45)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화물차를 들이받아, 화물차가 반대편의 택시,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방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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