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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서울 대표… 지역 소통 노력”

변협회장 선거 출마 위철환 경기회장 포부

 

위철환(54·사법연수원 18기·사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내년 1월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후보 단일화 등 합종연횡이 관심이다.

사상 최초로 전국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로스쿨 도입, 법률시장 개방 등으로 변화되는 변호사계 요구가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9일 변협 등에 따르면 47대 변협회장 선거는 30일까지 후보등록을 진행하고 내년 1월 14일 1만2천500여명의 전국 변호사들이 직접 선거로 회장을 선출한다.

현재까지 위 경기회장외에 김현(56·17기) 변호사, 양삼승(65·4기) 전 변협 부회장, 오욱환(52·14기) 변호사가 경쟁 중이다.

하창우 전 서울변호사회 회장은 이날 김 변호사로 후보 단일화를 하고 사퇴했다.

이번 변협회장 선거는 서울 지역 변호사들이 후보를 선정하면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역대 선거와 달리 직접 선거로 벌써부터 관심이다.

그동안 서울 70%, 기타지역 30%로 나뉠 만큼 변호사들이 서울에 편중돼 사실상 서울 후보들의 독무대였다.

그러나 현재 위 경기회장이 비서울 지역 대표로 나서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다.

위 회장은 “비서울 출신 변호사로서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지역 간 소통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의 한 변호사는 “점점 변호사 숫자도 늘어가고, 변호사들의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있다”며 “원로들이 변협 회장을 맡게 됐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에선 공약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도내 한 변호사는 “로펌과 개인변호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변협 회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경기중앙변호사회 출신 회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얘기가 모아지는 만큼 위철환 경기회장의 선전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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