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경기 남부권을 돌며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손 고문은 3일 수원 영통구청을 시작으로 영동시장 지동교, 북수원 홈플러스에서 수원 유세에 이어 안양역 2001 아울렛 앞에서 유세를 펼쳤다.
손 고문은 “10대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300조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1년 예산에 맞먹는다”며 “지난 5년 동안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는데 서민들은 더 가난해지는 불평등한 사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남북관계가 악화돼 남북 경제협력이 후퇴하니 경기북부지역은 전쟁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상황이 됐다”며 “남북이 교류하고 경제협력을 해야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활로도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또 “개성과 해주, 인천과 파주를 연계해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바꿔야 한다”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 문재인 후보와 우리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행복한 미래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경기도 유세단은 하남과 광주, 양평, 남양주를 순회하며 박지원 원내대표, 원혜영·박기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유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