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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귀 쏠렸다… 1차전부터 ‘후끈’

朴 ‘민생해결’ 文 ‘여야 상생’ 李 ‘새누리 척결’ 최우선 과제 꼽아

선거일을 보름 앞둔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의 18대 대선 후보에 대한 첫 TV 토론회가 열려 열띤 설전을 벌였다.

MBC 신동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민생해결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여야 상생을,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새누리당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가 준비된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실패된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 선거”라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민들 마음을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힘을 모아서 이겨내야 한다”라며 “중산층 복원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중산층 70%의 세상을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금까지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정치를 하는 사람 모두가 국민 앞에 죄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서거는 적대적인 우리 정치가 빚어낸 비극으로 적대 정치는 어느 한쪽에만 있는게 아니라 양쪽 모두에게 있다”라며 “서로 싸우지 않는 정치, 보복하지 않는 정치, 품격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009년 3천명 대량해고자 낸 쌍용자동차에서 희생자가 23명 나왔다. 범 정부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폭력정부, 복직약속, 회사책임을 뚜렷이 밝히자”고 박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새누리당 재집권 만들어내지 말자. 진보적 정권교체 해내겠다는 것이 통합진보당의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리더십에 대한 공통질문과 함께 국민 질문, 권력형 비리 근절방안, 대북정책 방향, 외교정책 등 4가지 주제별 공통 질문과 상호토론으로 펼쳐져 시종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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