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이번 18대 대선의 승리요인 중 하나로 역대 도당위원장들의 활약을 꼽았다.
23일 도당은 이규택(2003~2004.6), 홍문종(2004.6~2006.6), 남경필(2006.8~2008.6), 원유철(2008.6~2010.6), 심재철(2010.6~2010.12) 등 역대 도당위원장들의 대선 활약상을 소개하며 “당내 중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역대 도당위원들이 인맥과 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해 박근혜 후보 당선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규택 전 위원장은 유세장에 가장 먼저 나와 유세현장을 직접 지휘하는 등 선배로서의 역할을 다했고, 홍문종 전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아 바쁜 와중에도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틈틈이 도내 유세장을 방문해 유세차량을 타고 골목을 누볐다
남경필 전 위원장의 경우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중앙에서 특별임무를 부여받아 당의 최열세 지역인 호남지역에서 두 자리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새만금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전라북도 지역에 전력 집중했다. 특히 도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현 도당위원장이 몸이 모자라 참석하지 못하는 각종 직능·사회단체 행사와 도내 취약지역 유세에 전력을 다하는 면모를 보였다.
원유철 전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재외국민위원장을 맡아 재외국민선거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나는대로 지역구인 평택과 인근지역을 순방하며 유세활동을 펼쳤다.
심재철 전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겸 국민안전운동 본부장, 선거공작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을 맡아 중앙과 경기도를 넘나들며 선거활동을 전개했다.
고희선 현 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치르며 이들 역대 도당위원장들을 보고 중진의원들의 저력을 새삼 느꼈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도당이 더욱 단합해 박근혜 당선인이 성공적으로 국정을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