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종각 일대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제야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야행사는 ‘화해, 상생,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린다.
제야의 종 타종에는 김문수 지사, 윤화섭 도의회 의장,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윤후덕 국회의원,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태권도)·송대남(유도) 선수, 장애인 국가대표인 이화숙(양궁) 선수, 도 홍보대사 크리스티나와 박해미 씨 등이 나설 예정이다.
도는 타종식에 앞서 임진각에서 700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에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소리와 빛을 이용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퍼포먼스는 내년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와 희망의 원년이 되도록 기원하기 위해서다.
또 걸스데이, 백퍼센트, 에이핑크와 비투비, 빅스타, 인피니트 등 10여개 팀이 출연하는 MBC 가요대제전도 열려 제야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1999년 처음 개최된 임진각 제야행사는 구제역으로 취소된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