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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내년 1월 등재 신청한다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내년 1월 본 시험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는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무리, 내년 1월 중순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등재 신청서는 우선 문화재청에 전달된 뒤 내년 2월1일 전까지 세계유산센터로 제출된다.

세계유산 등재여부는 내년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2차례 현지실사를 거켜 2014년 6월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도는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도민의 뜻을 반영키 위해 이례적으로 신청서에 문화재청장과 함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명을 날인할 계획이다.

또 이코모스의 현지실사 결과가 세계유산 등재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내년 2차례에 걸쳐 실시될 현지실사에 대비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진행되던 남한산성의 종합정비 기본계획도 수립, 단기(2013~2017)·중기(2018~2011)·장기(2023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내·외측 10m는 문화재구역으로, 20m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뒤 학술 및 발굴조사를 통해 성곽과 시설물·사찰 등 유적지의 원형 고증을 거쳐 복원하게 된다.

앞서 남한산성은 지난 2010년 1월 10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잠정목록으로 정식 등재됐으며 지난해 2월 8일 문화재청이 선정한 우선등재 추진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여부는 내년 실시될 이코모스 실사단의 보고서 결과에 따라 사실상 좌우된다”며 “도민의 염원이 받아들여 질 수 있도록 현지실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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