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이 8일 도당 강당에서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고희선 도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바라던 여성대통령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도록 노력하자”며 “8개의 경기도 대선 공약(公約)이 빌 공(空)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공약에는 못들어 갔지만 평택항 이전 등 다른 문제들 또한 우리 힘을 모아 해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 열심히 한 사람들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당선인이 경기도의 숙원사업인 교통·GTX·KTX·도로·철도 등 모든 분야에 대해 훌륭한 공약을 세웠다”며 “앞으로 경기도에 좋은 소식이 많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민주주의가 발달됐다고 하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의 강대국도 선진국도 못한 여성대통령 탄생을 대한민국이 해냈다”며 “소외되고 흩어진 경기도가 아닌, 똘똘 뭉친 새 역사를 쓰는 희망찬 경기도를 만들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심재철 최고위원과 남경필·홍문종·이규택·김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이우현·이현재·원유철·정병국·전하진·이재영·함진규·김태원·황진하 의원 등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도당 주요당직자, 시·도의원, 핵심당원 등 3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