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9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경기도 뷰티박람회’에 앞서 본격적인 대회 마케팅에 나섰다.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드’ 개막식에 참석, 도가 주최하는 뷰티박람회를 소개하고 패션업계 관계자들을 박람회에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드는 (사)한국모델협회와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 직업교류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패션쇼와 뷰티쇼, 아시아 모델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양의식 한국모델협회 회장과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 디자이너 지미 추와 토니 권, 이태리 명문디자인종합학교인 아카데미아 이딸리아나의 빈첸죠 쥬빠 총장 등 국내외 4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패션산업, 뷰티산업, 서비스 산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향상 없이는 선진국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패션뷰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멋진 패션쇼나 모델선발대회가 자주 열리고, 세계인에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패션뷰티산업의 좋은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는 9월 12~15일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행사에 참석한 모두를 9월 뷰티박람회에 정중히 초청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2009년부터 개최해온 ‘뷰티디자인 엑스포’를 올해부터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격상해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원규모를 기존 4억5천만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리고, 행사규모도 종전 84개사 120개 부스에서 500개사 800개 부스로 확대하고 해외기업 100개사도 초청키로 했다.